목록나의 이야기 (560)
사천진리
울 손녀가 지금도 엄마 바라기다. 월요일 출근하는데 오늘만 가지말고 놀아 주세요 하면 때를 쓴다. 얼마나 붙잡고 늘어 지는지 안쓰럽다. 할수 없이 출근을 하지 않고 종일 엄마와 논다. 할머니와 엄마가 이야기 해도 손녀랑 얘기 안한다고 삐져서 종일 방안에서 책을 보며 음악을 들으..
집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해서 전혀 점심 생각이 없는데 송추가면 12시30분이니 먹고 가자고 한다. 주차장에 왠 차들이 그리도 많은지 기다리는게 싫어 포장해서 가져가야지 하고 나만 내리고 본관에 들어 가니 으응~~~손님이 없네 남편한텐 전화해서 손님이 없으니 여기로 오라고 한다. 갈..
송추에 있는 가마골에서 갈비탕을 먹기로 했는데 지나가는 말로 용현동 성진에서 아구찜이 먹고 싶다고 한것을 기억하고 용현동으로 고~~~고~~~~ 14시2분 단골식당인 성진에서 얼큰한 아구찜(中)으로 냠냠 서너번 먹고 안먹으니 그토록 좋아하는 밥을 남기냐고.. 느끼해서 다음엔 그냥 공..
산악회도 모두 문닫고 암장도 못가고 그 좋아하는 사우나도 못가고 고작 동네 한바퀴 도는게 전부다. 지하철 타는것도 꺼리게 되고 버스를 타는것 꺼리는 세상이 되었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니 조용히 기다릴수 밖에 없다. 41층에서 바라본 송도 야경이 아름답다. 나 홀로 야경을 바라보며..
새벽 5시에 일어나 남편 아침을 차려 주고 일주일 쓸 물건들을 챙기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웃는 얼굴로 보내고 기도를 드린다. 며늘애기가 문앞에 물건이 있다고 연락이 온다. 가져와서 뜯어 보니 도라지 배즙과 유연제를 보냈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것 보고 보냈다며 빨리 낳을 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