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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특히 남편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처갓댁이 당뇨 집안이라 아버지 큰언니 남동생 둘째 언니가 당뇨로 일찍 하늘나라로 여행 했기에 내가 살찐것에 예민 하다. 탄수화물은 하루 한끼만 먹고 야채와 단백질을 먹으라고 명령아닌 명령을 내린다. 오늘 산행 하는 뒷모습을보고 몸이 무척 무겁게 보인다고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누구보다도 내가 절실히 느낀다 체중계가 없다보니 이렇게 쪘는지 몰랐다 나도 나지만 울 아들이 내 유전자를 받아 내가 아파했던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것을 알기에 아들을 위해서라도 예전 54kg 만들어야 한다. 저녁부터 당장 하라고 해서 냉장고에서 양배추 당근을 찜기에 6분 짜고 계란도 4개를 6분 삶는다. 어제 먹다 남은 호박잎과 상추 불고기로 번갈아 쌈싸서 된장대신 불고기를 올려 먹는다. 당근도 쪄서..
오늘은 운동하는 목적으로 고대산을 찾기로 한다. 5시에 연천으로 출발 한다. 항상 느끼지만 연천 방향은 항시 짙은 안개로 우리를 앚아 준다. 아마 일찍 출발 해서인지 모르나 오늘 정상도 안개성을 걷지 않을까 생각 한다. 6시36분 고대산에 도착 한다. 우와 우와 우와 깔따구가 장난이 아니다 산행중 최고인것 같다. 온 몸을 휘감고 눈속에도 들어 가고 콧속에도 들어 가고 전국 깔따구들이 마구마구 붙어서 기피제를 뿌리지만 그때 뿐이다. 남편과 초입부터 땀으로 목욕 하고 오르기도 힘든데 깔따구 까지 성가스럽게 하니 여간 힘들게 아닌가 나뭇잎을 꺽어 부치머 산행 한다. 9시21분 대광봉 도착 비로서 깔따구에서 해방되는 순간이다. 인증샷 담고 주의를 보니 역시 안개 뿐이다. 9시29분 아침 먹는다. 살이 찌니 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