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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오늘은 새로 마늘껍질을 끓여서 족욕을 해준다. 어제 사우나 가서 족욕 해줬는데 마늘 족욕법이 더 효과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시린증상이 없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 그라고 온수매트 틀지 않고 잘수 있으니 마늘껍질 족욕 효과를 보니 마늘 껍질이 소중하게 보인다.
오늘도 족욕을 한다. 시간은 30분이고 족욕 하기전 물 한잔 마시고 마차고 나서도 물 한잔 마신다. 저번주 금요일 부터 깊은 잠을 자고 시리는 증상이 없고 족욕을 하고 나면 보일러 튼것처럼 온 몸이 더워지는 느낌을 받고 있어 족욕을 꾸준히 하고 싶다.
어느날 갑자기 왼쪽 전체가 시리는 증상이 있었다. 발바닥도 시리고 발등도 시리고 왼쪽 팔들도 시려 온다. 화요일 부터 수요일 이틀 너무 고통스러워 지압을 하고 물 부황을 해도 좀처럼 가라 앉지 않는다. 너무 고통스러워 울면서 물을 끓여 고무 주머니에 넣고 수건을 싸서 발바닥에 깔았더니 처음은 시원 하더니 온몸을 옮겨다니며 여기를 대면 저기가 시리고 온수 매트 온도를 올려도 감각이 없어 칼로 쫙 찢어 수저로 호박씨 제거하듯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운다. 오늘 아침 지인 한데 울먹으며 고통을 호소하니 지인도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 했는데 사혈을 여러번 해서 괜찮다고 해서 오늘 가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남편이 오는 바람에 내일 사혈 하기로 한다. 한번도 안해봤는데... 일단 죽은 피를 뽑아야 한다..
저번주 부터 겨울 런닝으로 바뀌 준다. 여름 런닝을 삶을때 플라스틱 콜라병을 가운데 넣고 무공해 비누로 세탁한 속옷을 6장을 넣고 처음엔 센불로 삶다가 중 약불로 삶으면 2번 삶는다. 삶은 속옷을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대에 널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고 뿌듯하다.
수요 예배 드리고 36번 버스타고 공작 아파트예서 하차 지인과 지인이 아는 농장에 가서 고추 따고 지인은 고추 잎을 따서 고추 잎 따주는데 나도 따서 가져 가라고 하는데 작년에 말린것이 조금 남아서 안 가져 간다고 하니 정말 욕심이 없다며 웃는다. 지인이 손수 만든 점심을 싸가지고 나 혼자 먹으라고 차려 주는데 꽃게 무침,배추김치,미역국,잡채,떡갈비 꼬치로 맛있게 점심을 감동으로 먹는다. 다시 38번 버스타고 지인은 집앞에서 내리고 나는, 신기촌 시장 순대국밥집에 들려 먹을 만큼 고추를 덜고 다 주니 고맙다고 하신다. 집에와서 지인에게 고맙다고 전화해주고 행보한 마음으로 쉼하며 하루를 내려 놓는다.
어젓깨 우리 손녀 2.000일 이라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 온다. 이쁘게 잘자라주니 감사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