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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오늘 아들내외가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고 지인 결혼식에 같이 참석한다 그리고 아들은 처가댁에 보내고 내일 교회서 여성 합창단 발표회 리허설이 있어 연습하고 집에 온다 딸 내외가 온다해서 음식을 준비한다 어제 암장서 운동하는 연안부두에서 장사하는 아우..
노각무침도 텔레비젼보고 따라 한다 오랜만에 노각 무침을 한다 수저로 씨를 발라 낸다 발라낸 오이를 썰어 소금을 넣고 절안다 20분 지나니 잘 절여 졌다 배주머니에 넣고 불기를 뺀다 꼭 짜면 꼬들꼬들 식감이 좋다 물도 별로 생기지 않지만 오이라 적당히 나온다 볼에다 고추가루~고추장~다진 마늘~ 깨소금~액기스~실파를 넣고 골고루 묻힌다 조물조물 묻힌다 식감이 아삭하니 맛있다 된장국 육수를 만든다 백종원 요리사님 된장 레시피는 깊은 맛이 있는걸 이번에 느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즐겨하던 알티리 지짐이 떠오른다 알티리에 된장을 넣고 40분 푹 끓이면 깊은 맛이 있는데 그 원리인것 같다 오늘 아침에 다시한번 내 식대로 된장 찌게를 끓여 보고 깨달았다 뿌리 체소는 껍질채 한다 예전엔 바로 두부를 넣는데 확실히 물에..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요리 프로를 보고 한번 떠라 해본다 음 역시 맛있다 쌀뜨물에 무를 나박하게 썰고 된장 풀고 다진 마늘과 건 포고 버섯으로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 약한불로 무가 익을 때까지 푹~~끓인다 호박~양파~대파를 넣고 호박이 익을때까지 끓인다 집에 우렁이 있어 같이 넣고 끓인다 두부도 물에 담아 두고 하니 국물이 탁하지 하고 깔끔하다는걸 알았다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끓인다 무가 된장에 익어 또다른 맛을 내니 이게 신세계가 아닐까 싶다 깊은 맛이 일품이다 우렁을 해동시켜 놓는다 밀가루를 넣고 빠락 뻐락 치댄다 그래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깨끗하게 씻는다 물이 팔팔 끓을때 살짝 데친다 오래 데치면 질겨진다 아들이 누나랑 무슨 대화를 하지? 저녁은 삼겹살로 먹는다 딸아이가 제법 배가 불러 온다 내일이..
지인이 올해도 매실 한박스를 보내 주셨다 어제 깨끗히 씻어 오늘 아침에 이쑤시게로 꼭지를 따주고 항아리 밑바닥에 설탕을 뿌리고 매실을 담고를 반복 마지막 황설탕으로 마무리 하고 창호지로 마무리 한다
지인이 콜라비 한박스 주셔서 깍두기를 담는다 무보다 맛있는 콜라비 깍두기 껍질 벗기니라 손가락이 아프다 한동안 걱정 없이 먹겠지? 콜라비 껍질 벗기기전 소금울을 만들어 둔다 적당하게 썰어 놓는다 소금물에 30분 절인다 깨끗이 씻어 고추가루 물을 들인다 찹쌀 풀을 쒀서 까니리 액젓과 액기스 그리고 생강을 넣고 골고루 풀어 놓는다 쪽파~고추가루~다진 마늘을 넣고 풀국을 넣고 버무린다 10분 있다가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비닐을 덮고 뚜껑을 닫는다 김치통으로 한통이 나왔으니 딸 아들 나눠 줘야지~~ 올케가 아직 김치가 있다고 다음에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