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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리
송도 갈매기에서 자녀 손들의 축하속에 생일을 맞이 했다. 남편의 축복기도로 시작해서 갈매기 구워서 손주들 앞접시에 남편이 주는데 우리 손주는 처음 먹어 보는데 입맛이 맞는지 상추에 싸서 잘 먹는다. 우리 외손주는 밥2공기에 엄청난 고기로 진짜 잘 먹는다. 손녀도 사촌 오빠의 먹방을 보고 상추 싸서 많이 먹는다. 식당에서는 생일 주인공에게 놋그릇에 밥,미역국, 잡채,불고기,전을 쟁반에 받쳐 내 앞에 놓는다. 대접받는 기분이들어 감동받는다.
아침 먹고 동네 스타박스에서 커피 마시고 점심은 며늘 애기 덕분에 처음 먹어보는 스파케티도 먹어 본다. 토마토 소스라 먹을만 하지만 내돈으로는 사먹지 않을 것이다 오늘 음식은 처음 먹는 음식이라 색다른 맛이였다 점심은 마늘 생고기와 냉면으로 먹고 집에와서 아들 보낼 준비 한다. 18 시 광명 친정으로 보내고 집안 정리 하고 나니 손주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미운3살 이라더니 미운짓만 골라 하는것도 신기 하다. 작년만 해도 그 순뎅이가 이렇게 울보로 변해 왔다는 것이다. 지 맘대로 안되면 무조건 떼쓰고 드러눕고 악을쓰고 우는걸 보니 귀여우면서도 엄마 아빠가 얼마나 힘들까 안쓰럽고 대견스럽다. 광명서 저녁 먹고 세종 내려간다.
7월5일 교회 언니들과 점심을 먹고 난뒤 내가 좋아 하던 언니가 코로나 확진자로 기침과 고열에 시달렸다고 나보고 괜찮냐고 해서 아직은 괜찮다고 해준다. 7월16일 주일 교회서 같이 점심먹은 언니보고 화자 언니가 코로나 확진됐다 고 해주 깜짝 놀란다. 17일 그 언니마져 코로나 확진돼서 병원 갔다 왔다며 나한테 괜찮냐고 하니 운동을 꾸준히 해줘서 그렇다고 말해 주었는데 나역시 주일부터 컨디션이 별류였는지 남편이 물어 온다. 월요일은 그럭저럭 지냈는데 화요일 부터 가래가 끓고 저녁부턴 고열에 시달린다. 언니들 한테 전화가 와서 목소리 듣고 걱정해 준다 꼭 병원 가보라고 당부한다. 수요일 새벽자가 검침 하니 음성이다. 고열로 아스피린 한알을 먹는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신다. 더이상고열은 나지않고 목상태도 정..
5월달 아가씨들과 울진 여행때 아주버님께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셔서 오늘은 우리가 대접해 드린다. 우리 형님도 이집이 강화에서 유명한 집이라고 하신다. 생선이 싱싱하고 숯불에 구워서 먹으니 담백해서 우리 입맛에도 아주 맛있다. 솥밭도 맛있고 무엇보다 순무 김치가 좋았다. 형님 부부도 맛있게 드시고 식당 마당에서 헤어진다.
아들부부와 며늘애기 여동생 이종사촌 언니가 우리 집에 왔다. 비가 와서 집에서 놀다가 마트가고 비가 그쳐 집밖에서 놀다 바람이 불어 집에와서 망고 먹고 논다. 저녁은 전에 살던 함흥냉면 집에서 돼지 왕 갈비로 저녁을 먹는다. 요즘 돈쭐내려 왔습니다 라는 프로를 보면서 늘 대리 만족 했는데 오늘 고기 먹으며 젓가락 꼬지로 7개를 한꺼번에 먹으니 역시 식감이 다르다 남편도 아들도 같이 웃는다.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아듵부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딸아이 가족은 손주와 딸이 감기 걸려 이번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전화 안부를 묻는다.
금요일 손녀는 사촌 언니 집에 데려다 주고 손주와 아들만 인천에 온다. 오늘 아침 손주와 셋이 해돋이 공원에 붕어 보러 갔는데 호수에 물이 없다. 한바퀴 돌 다 집에 와서 아침을 먹는다. 아들은 친구 만나라고 보내고 손주랑 놀아 준다. 12시에 잠을 재우고 냉동실에서 쭈꾸미 꺼내 해동 시킨다. 15시 아들은 광명 손녀 데리고 집에 오는중 손주 저녁 먼저 먹인다. 목요일(20일) 생일이 지났지만 아기상어 케익을 사왔는데 손녀가 아주 좋아 한다. 생일 축하 해주고 힐아버지 축복 기도 받고 세종으로 내려 간다. 손주들이 깔깔 웃는 모습이 그립다.